노인인구수 증가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입니다. 인접국인 일본은 이미 초고령화를 넘어선 지 오래됐고 한국도 일본을 따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노인을 위한 곳이 있는데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요양원, 요양병원, 실버타운이라는 시설들입니다. 이 시설들의 차이점과 특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불과 2~30년 전만 해도 3대가 함께 사는 가족들이 대다수였고 자녀가 부모를 모시는 게 당연시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산다 해도 부모와 자녀와 함께 살다가 자녀가 성장하면 따로 살아가는 게 대부분입니다. 자녀가 독립하기를 원할뿐더러 부모조차 따로 살기를 원하는 가정이 많아졌습니다.
부모세대는 나이가 들어 각종 노인질환과 질병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홀로 살아가기가 힘들어지게 되죠. 근력도 떨어지고 사람들과의 왕래가 줄어들면서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취약함도 보이게 됩니다. 치매라도 걸릴라치면 대략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적은 나라일 뿐만 아니라 노인인구수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젠 가족 구성원이 아닌 국가가 노인을 보호해야 합니다. 나라에서 보호하고 지원하는 시설이 생겨난 것이죠.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쯤으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그와 달리 건강상에 문제가 없고 재력이 있는 이들은 실버타운을 선호합니다. 재산이 충분한 노인을 타겟팅한 산업이 실버산업이 각광받기도 하죠.
우리가 자주 뉴스매체나 인터넷 등에서 들어오던 요양원과 요양병원, 실버타운이 정확하게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점과 특징은 어떤 게 있을까요? 각각 알아봅시다.
- 요양원의 특징
- 요양병원의 특징
- 실버타운의 특징
요양원
나이 많은 어르신이 홀로 생활하기 힘들거나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 가장 흔히 입소하게 되는 곳이 요양원일겁니다. 노인성 질환이나 치매, 중풍 등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요양보호사가 상주해있는 요양원이 유리합니다. 아무나 입소할 순 없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분에 한에 입소가 가능합니다.
특징
- 요양시설로 구분되어 있음.
- 자격요건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자.
- 상주하는 의사가 없음.
- 요양보호사(간병인) 상주하고 있음.
- 80% 급여로 정부가 비용을 보조하고 있음.
- 기초수급대상자는 무료 입소.
- 기본적인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 매달 들어가는 비용은 약 50~100만 원 정도.
- 시설 개수는 전국에 약 5천여 개의 시설이 있음.
요양병원
요양원과 거의 비슷한 시설이지만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의사가 항상 상주해있다는 점입니다. 노인성 질환뿐만 아니라 의사의 진료를 필요한 경우라면 요양병원에 입소하는 게 유리할 겁니다. 다만 이곳에는 요양보호사가 따로 있지 않아서 옆에서 지속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간병인이 필요하다면 따로 비용을 들여야 하므로 추가부담금이 만만치 않게 들게 됩니다.
특징
- 의료시설로 구분되어 있음.
- 자격요건은 의료서비스나 요양이 필요한 노인 대상.
- 상주하는 의사가 있음.
- 요양보호사(간병인)가 없어서 필요시 별도 비용 부담.
- 80% 급여로 정부가 비용을 보조하고 있음.
- 기본적인 편의시설과 노인 프로그램 운영은 요양원과 비슷한 수준.
- 매달 들어가는 비용은 약 50~300만 원 정도이고, 의료서비스나 간병인 필요시 부가적으로 추가 비용 발생할 수 있음.
- 시설 개수는 전국에 약 1천5백여 개의 시설이 있음.
실버타운
실버타운은 요양원과 요양병원 같은 시설과는 개념이 다릅니다. 건강상에 문제가 없고 재력이 충분히 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이용하는 곳이죠. 리조트 호텔이나 콘도 같은 주거시설에서 각종 편의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년을 생활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수영장, 당구장, 볼링장, 피트니스 클럽 같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고, 호텔과 같이 셰프가 조식을 제공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다양한 혜택이 있는 만큼 비용도 제법 듭니다. 보증금이 1억에서 4억이 넘는 곳도 있고, 매월 2,3백만 원씩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 노년에 웬만큼 재산이 없으면 엄두가 안나죠. 약간 위화감이 들 수도 있겠네요.
특징
- 주거시설로 구분되어 있음.
- 만 60세 이상의 건강상 문제가 없는 노인 대상.
- 의사나 요양보호사가 별도로 상주하고 있지 않음.
-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은 없음.
- 편의시설과 각종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한 편임.
- 입주 보증금이 시설 퀄리티에 따라 1억에서 4억 원이 들어감.
- 보증금 외에 매달 1백만 원에서 300만 원 정도 비용이 소요됨.
- 전국에 약 30~40개 정도의 시설이 있는 상황.
지금까지 요양원과 요양병원, 실버타운의 차이점과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인간이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나이가 들고 병이 들고 한없이 약해지는 존재입니다. 주변에서 나이 드신 분들이 하는 말로는 요양원 같은 곳에 들어가면 죽어서야 나온다는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간혹 계시더군요.
시설이 열악하다거나 종사하는 분들이 안전관리가 미흡하다거나 할 경우에는 무척 인식이 안 좋아질 수도 있기에 지속적인 관리감독도 필요할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자신이나 부모에게 적합한 시설을 선택해서 합리적인 결정을 하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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